서울집에서 떠나는 마지막 주 사람 구경하기 좋은 곳이라 숑이에게 좋은 곳이었지만 또 전세 문제로 스트레스도 많았던 곳이라 해방감도 드는 집이었다 마지막으로 숑이 병원 다녀오기 신장에서 종양이 발견되서 울적모드 다니는 동안 너무 잘해주셔서 좋았던 서울탑동물병원 김포에서 또 좋은 병원을 열심히 찾아다녀야 한다 떠나기 전에 쓰지 않는 물건들은 모두 당근에 나눔했다 처음엔 대화가 잘 안되서 또 당근 나눔 바람맞은 줄 알고 열받았는데 만나보니 베트남에서 온 부부였다. 밤 늦게 찾아와서 한국에 정착하고 가구가 없다고 수줍은 얼굴과 드문드문 어색한 한국말로 안 쓰는 가구는 다 달라고 하셨다 알콜로 책상이랑 옷장, 부모님하고 떨어지기 싫어서 밤 11시에 같이 온 딸에게도 테이블 등 멀쩡한 제품을 다 드렸다 연신 감사하다고 하셨는데 이 때 까지 당근 나눔하면서 제일 나눔 잘 해준 기분이 들었던 거래 서울에서 떠나기 마지막에 시켜먹은 배달음식 스티커 귀여워서 그냥 찍어봄 이사가면서 계속 다짐했던 롱롱...